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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피어오르기 위한 전쟁 : ‘그만두고 싶은 마음’에 저항하는 방법


롱블랙 프렌즈 K 

요새 부쩍 게으른 삶을 살고 있어요. 어둑해진 아침 풍경을 보면서 침대에서 머뭇거리는 날이 늘었거든요. 눈을 떴다가도 “10분만 더…”라며 이불을 끌어 올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. 그런다고 일이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. 

그런 제 이야기를 들은 정지우 작가가 책 『더 피어오르기 위한 전쟁』을 추천했어요. “이 책을 읽으면 ‘하기 싫은 마음’과 싸우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”이라고 하더군요.


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 

『더 피어오르기 위한 전쟁』의 저자는 1943년생의 스티븐 프레스필드Steven Pressfield입니다. 영화 「300」의 원작인 『불의 문』을 썼죠.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. 

그는 창작자의 삶을 오래 꿈꿨지만, 52세가 될 때까지 데뷔하지 못했어요*. 무명작가로 살면서 글을 쓴 경험들이 책 『더 피어오르기 위한 전쟁』의 뿌리가 됐다고 합니다.
*스티븐 프레스필드는 1995년  『배거 밴스의 전설』이라는 책을 출판하며 데뷔했다.  

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창작할 때 가장 세게 부딪혔던 ‘저항’을 다룹니다. 저항을 제대로 이해하고, 싸우고, 넘어서는 법을 기록했죠. 그 기록을 짚어 보며 우리가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생각들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 


Chapter 1.
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힘, ‘저항’

먼저 ‘저항’은 어떤 것일까요. 저자는 그 의미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. 

“저항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힘이다. (...) 저항에 굴복하는 순간, 우리의 영혼은 병들고 왜곡된다. 그것은 우리의 성장을 가로막고, 우리가 될 수 있는 존재, 태어날 때부터 지닌 가능성을 갉아먹는다.”_21p