롱블랙 프렌즈 C 

‘재미있는 삶’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?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. 일할 때든, 놀 때든 다들 재밌으면 좋아하니까요!

하지만 “지금 재밌게 살고 있나요?”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떨까요? “그렇다”고 답하기 어려운 분이 많을 거예요. 현실에 종종 치이는 저도 마찬가지죠. 

그런 제게 김지원 기자가 책 한 권을 권했어요. 요즘 시대의 우리가 생각할 만한 주제를 담고 있다면서요. 제목은 『재미가 습관 되는 법The Fun Habit』. 어떤 이야기를 전했는지 함께 살펴봤어요.

김지원 경향신문 기자

재밌는 걸 좋아해도, 막상 그만큼 재미를 ‘중요하게’ 여기지 않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. ‘재미와 성공 중에 뭐가 더 중요하냐’는 질문에 여전히 성공을 택하는 이들도 꽤 많죠. 

책의 저자 마이크 러커Mike Rucker*는 “그래선 안 된다”고 주장해요. 애초에 성공을 위해 재미를 포기할 필요조차 없다고 하죠.
*미국의 조직심리학자이자 행동과학자. 월스트리트저널과 포브스 등에서 재미와 건강에 대한 글을 기고하는 재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.

저자는 말합니다. “재미를 좇을 때 우리의 시야는 더 넓어지고, 지금 일에 더 몰입할 수 있다”고. 재미야말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거예요. 

Chapter 1.
‘재미 결핍’에 시달리는 어른들

먼저 저자가 정의하는 재미가 무엇인지 볼까요. 그는 “재미는 한마디로 즐거운 경험에 참여하는 것_43p”이라고 정리해요.